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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문 만큼 아쉬워라 (논객넷 - 자유논객연합 논객 총서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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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김순옥 (필명, 아침이슬)
논객넷
모두
아주 오래 전 뇌리에서 사라졌던 감상들이 일어나 너울거리며 춤을 춘다. 햐! 이제는 지긋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감상을 품고 소녀처럼 살아가는 논객이 있다니. 좌익들과의 논쟁과 전투 속에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분노와 독기와 서슬 퍼런 칼만 남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꽃과 이슬과 바람으로 조국을 노래하는 논객이 있었다니! 이 책은 딱딱한 정치 논설 중에 홍일점으로 피어난 연꽃 같은 시집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의 애국활동을 아스팔트에서 보낸 열혈 여전사이다. 이 시집에서 단골로 노래하는 ‘그대’는 별리(別離)의 연인(戀人)이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프고 시린 조국(祖國)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집을 읽다보면 소월과 만해를 동시에 만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언제쯤에 조국은 미소를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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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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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그대, 외로운 사람아
2. 그리움 하나
3. 함박눈 내리는 날에
4. 그대여
5. 못잊어 ( 2 )
6. 그대 있으매
7. 겨울바람에 옛님
8. 머문 만큼 아쉬워라
9. 그림자 같은 사랑
10. 어머니, 나의 어머니
11. 가난한 자여
12. 떠나는 마음
13. 님 떠난 그 자리에
14. 길고 긴 방황이여
15. 사람들아
16. 푸르고 푸른 님이시여
17. 먼 길 따라가는 마음은 더 애절해라
18. 조국이여, 사랑하는 내 조국이여
19. 슬픔이여, 멈춰라
20. 그대들은 아는가
21. 남풍아 불어라
아주 오래 전 뇌리에서 사라졌던 감상들이 일어나 너울거리며 춤을 춘다. 햐! 이제는 지긋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감상을 품고 소녀처럼 살아가는 논객이 있다니. 좌익들과의 논쟁과 전투 속에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분노와 독기와 서슬 퍼런 칼만 남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꽃과 이슬과 바람으로 조국을 노래하는 논객이 있었다니!
이 책은 딱딱한 정치 논설 중에 홍일점으로 피어난 연꽃 같은 시집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의 애국활동을 아스팔트에서 보낸 열혈 여전사이다. 이 시집에서 단골로 노래하는 ‘그대’는 별리(別離)의 연인(戀人)이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프고 시린 조국(祖國)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집을 읽다보면 소월과 만해를 동시에 만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언제쯤에 조국은 미소를 띠우며 저자에게 찾아올까.
★ 논객넷(http://www.nongak.net/)에서 시리즈로 발간하는 책입니다. ★
김순옥
필명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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